[수영] 2014년 11월 29일 토요일

종목 : 수영

장소 : 오정레포츠센터 수영장

 2015년 통영 ITU 트라이애슬론월드컵 대회에 출전을 결심 후 첫 훈련으로 수영장을 다녀왔다. 트라이애슬론 종목 중 수영이 제일 부족하므로, 장기간 훈련계획을 세워 준비를 해야한다. 나는 해병대를 다녀왔기 때문에 바다수영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다.해병대의 전투수영으로 장거리 바다수영도 많이 경험해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트라이애슬론 수영종목은 자유형으로 바다수영 1.5km를 한다. 나는 자유형보다는 평형이 익숙하고 자신있으므로 연습이 필요하다. 군 제대후 수영을 제대로 해본적이 없기때문에 현재 나의 수영실력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체크하였다.

 역시 오랜만의 수영이라 호흡이 잘 안되었다. 자유형으로 50미터 구간을 한번에 가지 못하였고, 절반 정도인 25미터에서 멈출수밖에 없었다. 그에비해 평형은 자유롭게 50미터를 한번에 갈수있었고, 체력소모도 많이 없었다. 그래서 오늘 훈련은 자유형으로 최대한 가고 힘이들면 멈추지말고 평형으로 바꿔 끝까지 가는것을 목표로 계속 연습하였다.

 나의 문제점은 자유형의 기본기 부족이다. 수영을 제대로 배운적이 없어서 팔동작, 숨쉬기, 발차기 등 자세교정이 필요하다. 또한 몸에 힘이 너무 들어간다. 다른 사람들의 영법을 보면 매우 자연스럽게 팔동작과 숨쉬기를 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장거리 수영을 하기위해선 나도 그렇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오늘 느낀것은 생각한것 이상으로 수영종목에 문제가 많다는 것이다. 이상태로는 절대 완주 못할것이다. 매주 토요일 수영장을 다니며 실력을 쌓아야 한다. 자유형으로 50미터 구간을 한번에 가는것 뿐만아니라, 멈추지 않고 왕복 15번을 할 수 있는 체력도 필요하다.

보고 또 보며 몸으로 익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