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가민 피닉스3 구입기

자전거를 꾸준히 타나보니 어느덧 자전거 잘타는법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잘타기위해서는 페달링, 즉 케이던스를 80~90으로 유지하는것이 장거리 라이딩시 근육의 피로를 줄여준다는것이다.

트라이애슬론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40km 라이딩 후 달리기 10km를 해야하므로 체력관리에도 신경을 써야했다.

우선 제일 필요한것은 케이던스 확인이였다.

스스로 자전거를 타며 분당 페달링수를 세볼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어떤방법으로 케이던스를 확인이 가능한지 조사를 하였고,

가민이 끝판왕이라는 것까지 알게되었다. 가민 510은 가격, 성능, 디자인 등 모든것이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자전거에 거치식으로 수영, 달리기에는 사용할수 없는 단점이 있었다.

이왕 구입하는거 트라이애슬론 3종목에 모두 활용하고싶은 욕심이 생겼다.

그 다음으로 순토 앰빗3 스포츠가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수영, 사이클, 달리기 모두 활용가능한 모델이였다.

면세점을 이용해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도 있었고, 한국 정식 수입품이라 한글화, A/S지원도 믿을만하였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속도, 케이던스 센서 통신방식이 블루투스방식이여서 자전거 센서모듈에서 많이 사용하는 ANT+ 규격을

사용할 수 없는 단점이였다. 

그러던 중 가민 피닉스3를 발견하였다. 가민 피닉스3가 나오기전 가민의 손목시계 디자인들은 기능에 좀더 충실하기

위해서인지 순토 앰빗 시리즈에 많이 밀렸다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가민 피닉스3를 보는순간 포기할 수 없는 갖고싶다는

욕망이 생겨버린것 같다. 하지만 이것도 문제가 있는게 이중 가장 최신모델이라 국내에서는 구입할수 없고, 해외직구를

통해서 구입하였다는 다른 블로그 글을 본적이 있었다. 그렇게되면 A/S지원이 힘들기 때문에 쉽게 결정할 수 없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나는 아직 해외직구를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다.

                    가민 510

             ↗                   ↘

     가민 피닉스3     ←     순토 앰빗3 스포츠

이렇게 3가지 모델 중 어느하나 결정을 못하고 하루에서 수십번을 바꾸면서 고민에 빠져있었다.

결정을 못하고 있을때 나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내가 정말 필요한 이유가 무엇인지 정리해보았다.

※내가 필요한 이유

1.케이던스 확인

2.수영, 자전거, 런닝시 모두 사용 가능

3.가성비

4.평상시에도 활용 가능

이렇게 정리를 하고나니 한가지 모델이 눈에 들어왔다. 바로 가민 피닉스3이다.

힘든 결정이후 바로 해외직구 하는방법에 대해 찾아보았고, 바로 아마존에서 구입을 진행하였다.

한국시간으로 4/23(목)에 결제를 하였고, 4/30(목)에 비행기를 타고 미국에서 날라온 가민 피닉스3를 받을 수 있었다.